'K3 폭격기' 호베르토, 1200명 평택 시민 홀리다

작성자
ptfc
작성일
2017-12-11 12:41
조회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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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호베르토가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습이다



[STN스포츠(평택)=이상완 기자]

"호베르토! 호베르토!"

K3리그 평택시민축구단이 창단 첫 시즌에 어드밴스(1부) 승격이 무르익고 있다.

평택은 29일 오후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내 운동장에서 열린 부여FC와의 2017 K3리그 베이직(2부) 승격 플레이오프 1차전을 전후반 각각 1골, 2골씩 넣어 3대0으로 꺾고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시흥시민축구단과 5위 FC의정부 경기의 승자와 내달 5일 승격 티켓 한 장을 놓고 격돌한다.

올 시즌 첫 참가한 평택의 돌풍 중심에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베르토(21)가 있다.

호베르토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6분과 후반 15분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조준호 감독이 '비밀병기'로 영입한 호베르토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정규리그 11경기 출전해 13골을 넣어 골잡이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팀 내에서도 친화력이 좋아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배우려는 자세도 높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3골)을 터트린 호베르토의 상승세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발끝은 매세웠다.

신장 181cm의 탄탄한 체격에 제공권은 물론 발재간으로 상대의 수비를 농락했다. 수비수 2~3명이 달라붙어도 흔들림이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진영 깊숙이 골 냄새를 맡은 호베르토는 25분경 2선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한번에 잡아 왼쪽 페널티박스를 침투해 반칙을 얻어냈다.

호베르토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까지 연결했다. 반칙과 골까지 원맨쇼를 펼쳤다.

후반에는 오른쪽 날개로 이동해 최후방 수비까지 가담했다. 후반 25분에는 상대 골문 앞에서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공을 쇄도하면서 머리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큰 신장을 이용한 제공 플레이가 돋보였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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